AI에게 다시 가져온 일이, 다음 주의 위임 규칙이 됩니다
- AI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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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고
- 일하는방식
- 업무정의
일요일 저녁에 한 주를 돌아보면, 잘 된 일보다 다시 손이 간 일이 먼저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런 한 주였다고 해 보죠.
회의록 정리를 AI에게 다섯 번 맡겼습니다. 그중 세 번은 결국 같은 부분을 사람이 다시 썼습니다. 결정사항과 담당자 칸이요. 나머지 요약은 쓸 만했는데, 그 두 칸만은 매번 손이 갔습니다. 그리고 내일 아침에도 똑같이 맡길 참입니다. 같은 요청문으로요.
한눈에 보기
핵심사람이 다시 가져온 자리는, 다음 요청문에 무엇을 먼저 넣을지 알려 주는 단서입니다.
- 다시 가져온 자리 결정사항 · 담당자 칸을 또 사람이 고쳐 씀
- 빠진 것 찾기 회의 끝 결정사항 메모를 건넨 적이 없음
- 다음 요청문 맨 위 「그 메모를 먼저 붙이고, 그 안에서만 뽑아 줘」
바로 할 일이번 주 두 번 이상 가져온 자리 하나를, 다음 주 요청문 첫 줄로 올리기
1. 「AI가 못하더라」로 기억하면, 다음 주도 그대로입니다
「결정사항 정리는 AI가 잘 못하더라.」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이렇게 기억하면 다음 주에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AI의 한계로 적어 두었으니 달라질 게 없고, 그래서 월요일에도 같은 요청을 보내고, 수요일에도 같은 칸을 손으로 다시 씁니다.
잘 된 요청을 저장해 두고 다시 쓰는 습관은 「AI를 잘 쓰는 사람은 같은 명령을 매번 새로 치지 않습니다」에서 권했습니다. 그런데 반대쪽, 다시 가져온 자리는 어디에도 적히지 않기 쉽습니다. 기분 좋게 끝난 일이 아니라서, 기억에는 남아도 굳이 적어 두지는 않게 되니까요.
2. 사실 그 자리는 한 주 동안 잰 경계입니다
같은 칸을 세 번 다시 가져왔다면 우연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한 주 동안 여기까지는 맡겨도 되고, 여기부터는 아직 안 된다는 선을 실제로 잰 셈입니다. 내 일에서 직접 나온 기준이고요.
문제는 그 선을 어떻게 적느냐입니다.
- AI를 탓하는 문장으로 적으면: 「결정사항은 틀리지 마.」
- 내가 먼저 줄 것으로 적으면: 「회의 끝에 적은 결정사항 메모를 먼저 붙이고, 그 안에서만 뽑아 줘.」
앞의 문장은 다음 주에도 같은 결과를 부릅니다. 무엇을 틀리지 말라는 건지, AI에게는 여전히 재료가 없으니까요. 뒤의 문장은 맡기기 전에 내가 할 일을 하나 만듭니다. 그래서 다음 주의 요청이 실제로 달라집니다.
가정 속 회의라면 이유도 짐작이 갑니다. 결정사항은 회의 끝무렵에 말로만 정해졌고, 녹취 요약에는 그 대목이 흐리게 남았습니다. AI가 못했다기보다, 그 끝무렵의 메모가 한 번도 건네진 적이 없었던 거죠.
손으로 고친 부분을 지시에 올리라는 이야기는 「다시 만들어 달라고 했더니, 어제 고친 것이 사라졌습니다」에서도 했습니다. 그 글이 같은 파일을 다시 만들 때 손질이 지워지는 문제였다면, 오늘은 날마다 새로 맡기는 일에서 같은 자리를 또 가져오게 되는 문제입니다.
3. 동작 — 두 번 가져온 자리 하나를, 요청문 맨 위로 옮기십시오
이번 주 작업 중 하나를 고르고, 먼저 세 문장을 이어서 적어 봅니다. 말하듯 적으면 됩니다.
이번 주에 맡긴 일은 회의록 정리였다.
다시 가져온 일은 결정사항과 담당자 칸이었다.
다음에 먼저 줄 것은 회의 끝에 적은 결정사항 메모다.
세 번째 문장이 「틀리지 마」, 「더 정확하게」처럼 AI에게 요구하는 말로 끝난다면 한 번 더 고칩니다. 내가 무엇을 먼저 건넬지가 들어가 있어야 다음 주에 실제로 할 수 있는 일이 됩니다.
그다음이 오늘의 동작입니다. 세 번째 문장을 회고 노트에 두지 않고 옮깁니다.
「잘 정리해 뒀는데, 다음번에 하나도 안 나왔습니다」에서 「다음엔 이렇게 하자」 메모 세 개가 다음번에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썼습니다. 적은 내용은 괜찮았는데, 다음 작업을 할 때 눈앞에 없는 곳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한 줄은 다음 주에 그 일을 맡길 때 실제로 붙여 넣는 요청문 맨 위로 갑니다.
옮길 때 두 가지만 지킵니다.
- 이번 주에 두 번 이상 가져온 자리만 옮깁니다. 한 번 가져온 건 그날의 사정이었을 수 있습니다.
- 줄 끝에 옮긴 날짜와 이유를 괄호로 붙입니다. 「6개월 전에 쓴 지시가, 오늘 AI를 방해합니다」에서 쓴 것처럼, 이유 없이 쌓인 줄은 나중에 무엇을 걷어낼지 가를 수 없게 됩니다.
다음 일요일에 볼 것은 하나입니다. 같은 작업에서 같은 자리를 또 가져왔는가.
안 가져왔다면 그 줄은 제 몫을 한 겁니다. 또 가져왔다면 먼저 줄 것을 제대로 건네지 못했거나, 그 일은 아직 사람이 쥐고 있는 편이 나은 일입니다. 어느 쪽이든 어디까지 맡길지를 한 칸 더 정확하게 알려 줍니다.
마무리
월요일 아침에 붙여 넣을 요청문은, 사실 일요일 저녁에 정해집니다.
이번 주에 두 번 이상 다시 가져온 자리 하나를, 「먼저 줄 것」 한 줄로 바꿔 다음 주 요청문 맨 위에 옮겨 두기.
한 줄이면 충분합니다. 다음 일요일에는 그 자리를 또 가져왔는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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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구는 갈아타는 것이고, 실력은 실려 가는 것입니다
데이터임팩트 박상훈
AI 글은 많이 읽었는데 여전히 뭘 어떤 순서로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10년, 130여 건의 기업 교육 현장에서 정리한 순서 한 장을 담았습니다. 지금 내가 어디에 있는지, 도구가 바뀌어도 안 바뀌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오늘 붙일 한 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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